라리가 54골 공격수, 가나 합류…월드컵 한국 상대

2023. 4. 17. 09:50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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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키 윌리엄스. 사진=스페인프로축구연맹

이냐키 윌리엄스(28·아틀레틱 클루브)가 가나대표팀 참가를 발표했습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60위 가나는 11월28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대결합니다.

이냐키 윌리엄스는 “스페인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지만 아버지·어머니 혈통을 따라 카타르월드컵에 가나 국가대표로 뛸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는 1994년 스페인 빌바오에서 태어났으나 부모 출신지인 가나대표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입단한 아틀레틱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에서 272경기 54득점 39도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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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음가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윌리엄스는 유로파리그 본선 26경기 7골 4어시스트 등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국가대표로 2016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습니다. 2017 U-21 유럽선수권 준우승 멤버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에서 마음의 거슬림 없이 기쁘게 지내왔다”며 태어난 국가에 감사를 표한 윌리엄스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겸손, 존경, 사랑을 가르쳐줬다. 내 뿌리를 찾아야겠다고 느끼는 이유다. (부모님을 통해) 가나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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