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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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음주 사고, 세계대회 메달 4명 징계 불가피
동계올림픽 스타 김민석(23)이 22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함께 음주했거나 국가대표 선수촌을 개인적으로 이용한 동료까지 세계대회 입상자 4명은 징계를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민석 ▲정재원(21) ▲정재웅(23) ▲박지윤(23) 등은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차례로 엽니다. 징계 여부가 아닌 ‘징계 수위’가 논의될 분위기입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입니다. 2018·2022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김민석은 은1·동2, 정재원은 은2를 획득했습니다. 정재웅은 2018 주니어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2관왕, 박지윤은 2022 세계쇼트트랙선수권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김민석 정재원 정재웅은 국가대표 정식 훈련 기간 술을 마셨습니다...
2023.04.24 -
SK텔레콤, 빙속대표팀에 9년 동안 55억원 지원
도쿄 올림픽 펜싱 종목 쾌거에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획득에는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꾸준히 후원한 SK텔레콤의 숨은 조력자 역할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후원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SK텔레콤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핸드볼, 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한 후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후원사로 현재까지 총 55억 원 이상을 지원하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의 스피드스케이팅 지원은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회 연속 메달 기록을 세운 이상화의 은메달과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 초대 우승자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 등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2022.06.25 -
K리그 출신 호주 스타 “한국 쇼트트랙 사랑 대단”
K리그 전 외국인 선수가 쇼트트랙이 한국스포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나라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드리안 레이어(36·호주)는 폴란드 포털사이트 ‘베슈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섹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겨울스포츠 쇼트트랙 인기는 다른 계절의 축구대표팀과 비교할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주프로축구 A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 레이어는 2016~2018년 수원FC 수비수로 K리그 66경기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레이어는 “(올림픽 같은) 종합경기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면 (시청하는 수원FC) 동료들은 매우 즐거워 보였다. 한국에서 겨울스포츠=쇼트트랙이라고 해도 크게..
2022.06.04 -
이시형 해냈다…한국, 올림픽 사상 첫 男피겨 2명 출전
한국 남자피겨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 54년 출전 역사에서 처음으로 싱글 종목 국가대표 2명을 파견한다. 이시형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의 오베르스트도르프에 막을 내린 ‘네벨호른 트로피’에서 합계 229.14점(기술 73.25, 예술 75.94, 쇼트프로그램 79.95)으로 남자 싱글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3차 대회이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최종예선을 겸하여 열렸다. 이시형은 네벨호른 트로피에 걸린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7장 중 하나를 한국에 안겼다. 한국은 지난 3월 차준환(20)이 2021 세계선수권 10위에 올라 올림픽 쿼터 1장을 획득했다. 이시형이 네벨호른 트로피 TOP7에 들면서 1명을 더 베이징에 보낼 수 있..
2022.01.14 -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이정수,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32·스포츠토토빙상단)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주 종목을 바꿉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 첫 한국 남자 선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7월29일 “스포츠토토빙상단 이정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정수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1500m 2관왕입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의 3차례 단체전 우승을 함께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30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가 드물긴 합니다. 그러나 이정수는 지난 4월 제35회 전국남녀종별종합선수권에서 1000·3000m 1위로 남자 일반부 종합..
2021.11.07 -
임효준, 중국이 자랑할 동계스포츠 귀화선수 선정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25)이 중국으로 귀화한 대표적인 동계스포츠 스타 중 하나로 현지에 소개됐습니다. 중국 포털 ‘텅쉰(텐센트)’은 6월8일 자체 체육 기사에서 구아이링(18)과 임효준을 “(국제무대에) 자신 있게 내세울 동계스포츠 귀화선수”로 선정했습니다. 구아이링은 2019년 미국, 임효준은 2020년 한국 국적을 포기했습니다. 임효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면 구아이링은 2021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부문 2관왕입니다. ‘텅쉰’은 “강력한 쇼트트랙 선수를 얻었다. ‘반역자·매국노’라 욕하는 한국 여론 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중국에 영광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분위기’가 언급된 이유는 ‘..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