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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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스타 美진출…브라질 언론 “김연경 가능성↑”
2008·2012 올림픽 챔피언 셰일라 카스트루(39·브라질)가 2022 미국여자배구리그에 합류합니다. 현지 언론은 김연경(34) 진출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김연경은 지난달 상하이 광밍(중국)과 계약이 끝나 FA 신분입니다. 브라질 배구매체 ‘웨브 볼레이’는 카스트루 거취를 보도하면서 “또 다른 유명 스타 김연경 역시 출범 2년째를 맞이하는 미국여자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최근 몇 주 동안 날로 힘을 얻고 있다”며 덧붙였습니다. 카스트루는 월드그랑프리 최우수선수, 클럽월드챔피언십 득점왕·MVP를 지낸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여자배구 톱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1~3부리그 여자배구단만 1062개나 되는 압도적인 대학스포츠협회(NCAA) 선수층에 힘입어 세계랭킹 1위를 달리..
2022.06.12 -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축구계와 교류하는 이유는?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분석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축구 데이터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세사르 감독은 네이트 응고 미국남자배구대표팀 통계 분석가와 xK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xK는 축구의 기대 득점(xG)을 배구에 도입한 개념입니다. 응고와 세사르 감독은 통계·그래프 프로그래밍 언어 R를 가장 잘 사용하는 배구 전문가로 손꼽힙니다. 세사르 감독은 응고가 발전을 주도하는 xK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 후 “xG 예측기법과 개념을 잘 이해하기 위해 축구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세사르 감독은 2021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여자부 세계 최강팀 바크프방크(터키)의 수..
2022.05.29 -
폴란드 기술위 “라바리니 영입, 한국·김연경 참고”
스테파노 라바리니(43·이탈리아) 감독이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 공동개최국 폴란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뽑힌 것은 김연경(34)이 이끈 한국을 올림픽 4위로 지휘한 성과 덕분이라는 후일담이 나왔습니다. 알렉산드라 야기에워(42) 폴란드배구협회 감독선임위원장은 현지 매체 ‘스트레파 시아트코프키’와 인터뷰에서 “라바리니를 선택한 것은 김연경을 빼면 세계적인 스타가 없는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에 올려놓은 과정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기에워 위원장은 2003·20005 유럽여자선수권 우승 멤버입니다. 폴란드배구협회는 이사회 투표에서 절반 이상 찬성을 얻은 라바리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발표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이 팀을 만들고, 방향성을 설계하고, 조직력을 쌓아나가는 것은 토목 공사를 ..
2022.05.15 -
터키 스타 “김연경 같은 세계 최고될 것”
에브라르 카라쿠르트(22·터키)가 김연경(34)을 여자배구선수로서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카라쿠르트는 이번 시즌부터 스테파노 라바리니(43)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노바라(이탈리아)에서 뛰고 있습니다. 터키 포털사이트 ‘미네트’는 선수의 22번째 생일(한국시간 18일)을 맞아 자체 기획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에브라르의 아버지 이스마일 카라쿠르트는 “딸은 휴대전화에 저장한 김연경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바로 세계 최고 여자배구선수야. 언젠가 나도 이렇게 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브라르 카라쿠르트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2019-20 터키 1부리그 정규시즌에서도 베스트7로 뽑혔습니다. 유럽리그랭킹 1위 터키 무대에서 직전 2시즌 ..
2022.05.13 -
브라질에 보내진 올림픽 데이터…김연경 돋보였다
김연경(34)은 국가대표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인 도쿄올림픽을 메달도, 개인상도 없이 마쳤지만, 활약만 따지면 베스트7로 뽑히기에 충분했다는 자료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에 전달됐습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통계 매체 ‘브라질레이우 볼레이보우 이스타치카스’에 도쿄올림픽 분석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사르 감독은 도쿄올림픽 수석코치로 한국이 4위를 차지하는데 공헌한 후 작성한 기술보고서를 브라질에 전달했습니다. 이를 공개한 ‘브라질레이우 볼레이보우 이스타치카스’에 따르면 김연경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윙스파이커를 통틀어 TOP2라 할만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세사르 감독은 여자배구 종목에서 풀타임 기준 80% 이상을 레프트..
2022.05.07 -
대표팀 새 감독, 은퇴한 김연경에 여전히 “캡틴”
김연경(34)은 지난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16년 경력을 마무리했지만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감독에겐 아직도 ‘주장’이었습니다. 김연경은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2021 발리볼 월드 여자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하루 뒤 세사르 감독은 “축하해 캡틴, 넌 정말 (세계 최고로 뽑힐)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세사르 감독은 도쿄올림픽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로 주장을 맡은 김연경과 한국이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인 4위에 오르는 데 힘을 합쳤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해 10월 세사르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습니다. 수석코치 시절에도 세사르 감독은 김연경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도쿄올림픽 후 작성한 2020-21 여자배구대표팀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캡팁은 (코로나1..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