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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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문가 “김민재 EPL 이적설 다 믿긴 어려워”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유럽축구 진출 반년 만에 빅리그행도 가능하다는 소문이 나옵니다. 그러나 소속팀이 있는 터키 현지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응입니다. 터키 방송인 차비(29)는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이적설이 제기된다. 그러나 현실적인 가능성은 조금 낮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차비는 1992년 한국에서 ‘한창엽’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14살 때 터키로 건너갔습니다. SNS 팔로워 68만8000을 거느린 유명인이자 스포츠 방송 ‘누트스포르’ 고정 출연, 페네르바체 한국어 콘텐츠 제작 등 터키 축구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민재가 빅리그에 갈 수 있다는 보도는 모두 터키 언론이 최초 출처..
2022.03.04 -
김연경 팬덤의 묘목 후원, 터키 역대 최대 규모
여자배구대표팀 전 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 팬덤을 중심으로 전개된 묘목 기부 캠페인이 터키 환경보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최종 집계 결과 한국에서 묘목 14만 그루를 보내왔다. 1923년 터키공화국 성립 이후 해외에서 후원한 묘목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준결승에서 28득점으로 한국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4강 진출 후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메달이 간절했지만 탈락한 터키 선수단’ 사연이 한국에 소개되며 김연경 팬덤에 의해 묘목 기증 운동이 진행됐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안탈리아주 세리크에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만들기 위한 묘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이원익 주터키 대한민국대사도..
2022.03.01 -
터키, 김민재 효과에 방긋…이스탄불 더비 8만 시청
터키축구계가 김민재(25·페네르바체)로 인한 파급 효과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쉬페르리그(1부리그) 최고 콘텐츠 중 하나인 ‘크탈라르아라스 데르비(이스탄불 더비)’가 한국에서 기대 이상으로 흥행했기 때문입니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와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차례(걷어내기6·슛차단3·가로채기4·태클1) 수비 성공으로 페네르바체 2-1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터키축구연맹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 한국 생방송은 약 8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TV 등 전통적인 매체로는 송출되지 않고 유료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생중계된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 성과입니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하는 명..
2022.02.25 -
김연경, 유럽 최고 블로커와 터키 유명 탑 장식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유럽 여자배구 최고 블로커와 동료였던 모습이 터키 최대도시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을 수놓았습니다. 터키 주재 한국문화원은 개원 10주년 기념 영상을 이스탄불 ‘갈라타 탑’에 상영했습니다. 현지 배구전문 인터넷방송 ‘볼레이볼룬 세시’는 “한국 슈퍼스타 김연경이 페네르바체 시절 에다 에르뎀 뒨다르(34)와 함께한 사진이 갈라타 탑 벽면을 채웠다”며 전했습니다. ‘갈라타 탑’은 터키 이스탄불이 동로마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었던 1300년대에 세워진 유서 깊은 건물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큰 탑’으로 불린 600여 년 전은 물론이고 지금도 “처음 같이 방문한 이성과 결혼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남다른 의미로 여겨집니다. 김연경은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2022.02.21 -
터키 방송 “김민재 이란전 수비성공 15번…타레미 제압”
‘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세계랭킹 22위 이란이 자랑하는 공격진을 상대로 맹활약하자 해외 유력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한국은 이란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글로벌 방송 ‘비인스포츠’는 터키어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메흐디 타레미(29·포르투)를 압도했다”고 보도하며 세부 통계를 소개했습니다.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월드컵 예선 원정에서 이란이 소유한 공을 6번 뺏어냈습니다. 공중볼 포함 5차례 경합은 모두 이겼습니다. 패스 차단 4회까지 더하면 공격을 15차례 저지했습니다. 아즈문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 러시아, 타레미는 6위 포..
2022.01.23 -
‘괴물 수비수’ 김민재 시장가치 3.25배 폭등
‘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유럽프로축구 진출 2달도 되지 않아 3배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김민재 시장가치를 650만 유로(약 90억 원)로 평가했습니다. 2020년 12월27일 당시 200만 유로(28억 원)보다 3.25배 상승했습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입단과 함께 9경기 평균 87.1분으로 중용되며 주전을 꿰찼습니다. 터키 쉬페르리그(7경기)뿐 아니라 유로파리그(2경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도 데뷔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영입을 위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 300만 유로(41억 원)를 줬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훗날 더 큰 무대로 떠날 김민재 덕분에 2.17배 이상의 이적료 수입을 올릴 분위기..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