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312)
-
美농구, 세계 2위 스페인 꺾고 올림픽 4강 진출
미국농구대표팀이 8월3일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스페인을 95-81로 이겼습니다. 2019 월드컵에서 메이저대회 역사상 가장 저조한 7위에 그친 굴욕을 되풀이할 가능성은 일단 사라졌습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은 8월5일 오후 1시15분부터 호주-아르헨티나 승자와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호주는 세계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4위로 평가됩니다. 2014 NBA 정규시즌 MVP 케빈 듀란트(33·브루클린 네츠)는 2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선수공헌도(Efficiency) 28로 도쿄올림픽 미국대표팀 간판스타다운 역할을 해주며 스페인전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미국은 스페인에 자유투 20개를 내줬고 리바운드는 30-37로 열세였으며 2점 성공도 23-22로 거의 같았지만 3점 ..
2021.11.14 -
박지수 올림픽 여자농구 리바운드 선두…외신도 극찬
박지수(23·청주 KB 스타즈)가 8월2일 정오 현재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경기당 리바운드 1위에 올라있습니다. 한국은 1승도 없이 끝난 첫 올림픽이었지만, 박지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인도 스포츠통계 매체 ‘인디아 판타지’는 “박지수는 체격, 힘, 운동능력을 모두 갖췄다. 골밑에서 상대한다는 것은 수비수에게 악몽 그 자체”라며 도쿄올림픽 활약에 감탄했습니다. 박지수는 세계랭킹 3위 스페인, 4위 캐나다, 8위 세르비아를 상대한 도쿄올림픽 A조 3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10.7리바운드 3.3블록 3.7어시스트 선수공헌도(Efficiency) 20.0을 기록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에 따르면 박지수는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경기당 득점 7위, 필드골 성공률 10위, 리바운드 1위, 선수공헌도 ..
2021.11.10 -
블랙핑크 중남미 팬덤“농구스타 여준석, 제니 팬”
한국농구 차세대 스타 여준석(19·용산고등학교)이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25)를 꼽자 중남미에서도 주목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팬덤 ‘포르타우 블랙핑크’는 8월2일(이하 한국시간)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득점왕 여준석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 중 하나로 제니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포르타우 블랙핑크’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을 커버하는 K-POP 팬덤입니다. 여준석이 지난 2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제니를 멀리서라도 실물로 딱 한 번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한 것도 라틴아메리카에 소개했습니다. 여준석은 U-19 농구월드컵 역대 최초로 한국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한국이 꼴찌를 간신히 면한 15위로 올해 대회를 마치는 동안 경기당..
2021.11.10 -
3점슛 폭발 미국, 이란 꺾고 도쿄올림픽 첫 승
미국농구대표팀이 7월28일 이란과 도쿄올림픽 A조 2차전에서 120-62로 대회 첫 승을 거뒀습니다. 3점 슛을 39차례 시도하여 2점 슈팅(37번)보다 많은 것이 두드러집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주관대회는 수비자가 페인트존에 3초 이상 머무를 수 있어 NBA보다 골밑이 더 중요하지만, 미국은 ‘그냥 소속팀에서 하던 대로 하자’고 마음먹은듯합니다. 농구 역사상 평균 슈팅 거리가 가장 길다는 데미안 릴라드(3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혼자 13차례 3점 슛을 쏴 7번을 성공했습니다. NBA는 2010년대부터 보다 먼 거리에서 정확하게 슛을 넣어 상대 수비를 밖으로 끌어내면서 생긴 공간을 다양하게 공략하는 것이 기본 전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비가 헐거워지면 꼭 덩치 좋은 선수만 2점 슛을 시도하..
2021.11.06 -
드림팀 부진에 ‘농구공’ 핑계 대는 美전문가들
도쿄올림픽 미국농구대표팀이 평가전 2패에 이어 본선 첫 경기도 지며 ‘드림팀’ 체면을 구기자 일부 현지 전문가들은 ‘국내대회와 다른 국제대회 공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방송 CBS에 따르면 2008·2010 All-NBA 2nd 팀 출신 데런 윌리엄스(37)는 “국제농구연맹(FIBA) 주관대회에서 쓰이는 공은 스펀지 같은 느낌이다. 더 미끄럽다”고 말했습니다. 2007 NBA 수비 5걸 라자 벨(45) 역시 “더 가볍고, 더 작게 느껴진다. (손에 닿는) 촉감이 다르다. 슈팅은 반복훈련을 통해 근육에 기억되는 기술이다.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미국에서 쓰이는 공과 국제대회 공은 차이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NBA 동부 콘퍼런스 소속팀 스카우트도 “난 선수 시절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2021.11.03 -
美매체 “설린저 NBA 보스턴 코치 가능성”
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MVP 제러드 설린저(29)가 미국 NBA 친정팀 보스턴 셀틱스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설린저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재계약을 거부하여 현재 FA 신분입니다. 미국 지역매체 ‘보스턴 닷컴’은 7월25일(한국시간) “설린저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에도 농구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 몇 년 안에 셀틱스 코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 닷컴’에 따르면 설린저는 에반 터너(33) 수석코치와 상당한 친분이 있습니다. 둘은 2014~2016년 셀틱스에서 선수로 함께 뛰었습니다. 설린저는 KGC인삼공사 입단 2개월 만에 2020-21 KBL을 평정하는 동안 김승기(49) 감독의 허락을 받아 공격 부분 전술을 실전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등 ..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