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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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또 성폭력 폭로…대구FC “진상규명 최선”
축구계 성폭력 관련 폭로가 또 나왔습니다. K리그1 대구FC는 “피해 주장자 A, 가해 혐의자 B 모두 우리 선수였던 만큼 조속한 사실관계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월6일 “동생 A가 대구FC 시절 고참 B로부터 성추행을 동반한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에 밤낮없이 시달리다 프로축구선수를 그만뒀다”는 폭로가 게재됐습니다. B는 2018년 홈구장 내 선수단 식당에서 A를 폭행했다가 문제가 되자 사과하긴 했으나 성폭력 등 그 밖의 정신적·육체적 학대에 대해선 대구FC를 퇴단하기 전까지 어떤 해명도 없었습니다. 대구FC는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인다.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짐했습니다. B가 구단 수뇌부가 운영하는 학생 대상 축구클럽에서 지도자로 일하는..
2021.05.08 -
안정환 축구 재능 기부 유튜브 개설…원포인트 레슨 해준다
안정환(45) MBC 축구 해설위원이 4월1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FC’를 개설했습니다. “만우절 농담이 아니다”고 강조한 안정환 위원은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놀아주고 축구를 같이하고 싶다”며 원포인트 레슨, 일대일 개인 지도 등 재능 기부를 위한 창구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환 위원은 채널 개설과 함께 ‘안정환 FC’에 공지를 올려 “축구를 사랑하는 분은 누구나 좋다”며 4월30일까지 원포인트 레슨 신청을 받았습니다. 성별 관계없이 나이만 따져 유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뉩니다. 안정환 위원에게 지도받고 싶은 ‘안정환 FC’ 구독자는 자신의 축구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사연을 신청서에 작성했습니다. 현역 시절 안정환 위원은 1999 K리그1 최우..
2021.05.01 -
백승호 전북 현대 유니폼 착용 사진 공개
백승호(24)가 4월1일 오후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신없이 지나간 3일이었습니다. 3월30일 선수 소유권이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전북 현대로 이전됐습니다. 전북이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백승호 등 2021 K리그1 선수 정기등록 명단은 4월1일 오전 공시를 통해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백승호가 촬영한 유니폼 착용 사진은 전북 현대가 제작한 입단 환영 게시물 및 구단 홈페이지 선수 프로필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전북 현대는 4월3일 수원 삼성과 2021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백승호는 매탄중학교 시절 수원과 합의한 ‘한국프로축구 복귀 우선권’을 놓고 분쟁 중입니다. 자연스럽게 수원 삼성-전북 현대 매치업은 ‘백승호 더비’..
2021.04.29 -
백승호 K리그 엔트리 등록…이호·레오마르 등번호 단다
백승호(24)가 K리그 엔트리 등록을 통해 전북 현대 입단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매탄중학교 시절 합의서를 맺은 수원 삼성과 분쟁은 손해배상 등 금전적인 측면에서 진행될 공산이 큽니다. 전북 현대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는 3월30일 백승호 이적 계약 성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월31일 접수를 마감한 선수 정기등록 명단을 4월1일 공시했습니다. 백승호는 전북 현대 2021 K리그1 30인 엔트리에 등번호 5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8-19시즌 스페인 3부리그 페랄라다에서 사용한 백넘버입니다. 전북 현대 등번호 5를 달고 활약한 유명 스타로는 2015·2016년 이호(37·울산 현대 플레잉코치), 2002년 레오마르(50·브라질)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호는 2005 K리그1..
2021.04.25 -
기성용, 명예훼손 고소인 조사 위해 경찰 출석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자신을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가해자라고 폭로한 피해 주장자에게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선 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기성용은 3월31일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진술했다. 3월22일 법률대리인 송상엽(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를 통해 폭로자를 신고한 것에 따른 조사다.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월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후배 A, B를 유사강간(구강성교)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공개했다. 고소인 조사에 동행한 송상엽 변호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반박했다. 기성용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5억 원도 청구했다. 폭로자에게 민·형사 소송을 동시에 제기한 것이다...
2021.04.25 -
수원 삼성 “백승호 전북 현대 입단 깊은 유감” (공식입장 전문)
K리그1 수원 삼성이 3월31일 매탄중학교 시절 맺은 합의서를 뒤로 하고 전북 현대와 계약한 백승호(24)에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전북 현대와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다름슈타트는 3월30일(한국시간)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매탄중 축구부는 수원 삼성 15세 이하 팀으로 운영됩니다. 백승호 측은 2010년 3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FC바르셀로나 유스로 진출하면서 ‘3년 총액 3억 원을 지원받는 대신 매탄고등학교(수원 삼성 U-18)로 진학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로부터 2017년까지 청소년팀에 머물러달라는 제안을 받자 백승호 측은 2013년 2월 ‘형태, 방법, 시기를 불문하고 K리그에 온다면 수원과 계약한다’는 2차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이하 ‘백승호 선수의 전북 입단에 대한 수원삼성 입장’..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