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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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피해 주장자에 민·형사 소송 제기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자신을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가해자라고 폭로한 피해 주장자에게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상엽(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는 3월22일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서는 손해배상금 5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성용 측이 제출한 고소장은 100페이지를 넘습니다. 1달 가까이 수집한 증거를 나열하느라 분량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폭로자 측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월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후배 A, B를 유사강간(구강성교)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달 1일 “피해 주장자들..
2021.04.09 -
성폭행 목격자·허위 폭로 여부, 기성용 법정공방 쟁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3월22일 자신을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가해자라고 폭로한 피해 주장자에게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이제 법정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피해 주장자가 허위 폭로를 인정했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 그리고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존재가 알려진 목격자 증언의 파급력을 주목할만합니다. MBC ‘PD수첩’은 16일 방송을 통해 “기성용 성폭행을 봤다는 (폭로자 외) 또 다른 증언도 있다. 다만 법정에서 공개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혀 이를 존중해 (목격자 발언을) 방송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폭로자 측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후배 A, B를 유사강간(구강성교)했다는..
2021.04.09 -
폭로자 측 “기성용 소송 환영…법정에서 진실 가리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3월22일 자신을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가해자라고 폭로한 축구부 후배에게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자 피해 주장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됐다”며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폭로자 측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월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후배 A, B를 유사강간(구강성교)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성용은 촉법소년이었고 손해배상 시효도 끝나 법적 책임을 물을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피해 주장자가 “사실 적시인지 허위사실 유포인지 다퉈보자”며 기성용에게 명예훼손 관련 민·형사 소송 제기를 요청한 이유입니다. 송상엽..
2021.04.09 -
포항 5년 만에 亞챔스 본선…中장쑤 해체 여파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가합니다. 2016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8번째입니다. 2020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장쑤는 모기업 구단 운영 중단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AFC는 3월19일 “포항이 지난 시즌 K리그1 3위로 획득한 예선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본선 직행으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 라차부리 미트로 폴(태국)과 2021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G조에 편성됐습니다. 조별리그는 오는 6월21일 시작 예정입니다. 나고야는 2020 J1리그 3위, 조호르 다룰 타짐은 2020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챔피언, 라차부리 미트로 폴은 2020-21 태국 1부리그 전반기 4위..
2021.04.08 -
울산 김인성 K리그1 1R MVP…강원전 멀티골
울산 김인성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인성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강원 개막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김인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25분에는 김지현이 내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터뜨렸다. 개막전에서 강원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둔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라운드 베스트 경기 역시 울산과 강원의 경기가 선정됐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역대 K리그1 개막 경기에서 한 팀 최다 득점(5골) 및 최다 득실차(5골차) 승리라는 기록까지 썼다. 한편 K리그2 1라운..
2021.03.19 -
아마추어 클럽이 프로축구 1부리그 격파…韓 최초
대한민국 아마추어 최상위 무대 ‘K3 어드밴스’는 한국 클럽 축구 시스템에서는 4부리그 개념입니다. 대학교 축구부도 아닌 아마 클럽이 공식 대회에서 K리그1 팀을 제치는 사상 초유의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양평 FC는 25일 상주 상무와의 2018시즌 FA컵 32강 원정경기를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로 돌파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승부차기 결과는 공식 전적에 ‘승리’로 기록되진 않습니다. 물론 한국 아마추어 클럽이 프로 1부리그를 넘은 첫 사례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대합니다. 상무는 2003년 K리그 편입 후 두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K리그1에 속해 있습니다. 2차례 강등을 경험했으나 모두 2부리그 우승으로 바로 승격했습니다. 2018 K3 어드밴스 공동 10위를 기록 중인 양평 FC는 20..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