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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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다름슈타트 감사…전북 입단 옳은 선택”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24)가 3월30일(한국시간)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럽프로축구 데뷔 이후 가장 수준 높은 무대에서 풀시즌 기회를 준 다름슈타트에 고마워하면서 전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백승호는 “독일 2부리그 경험 기회를 준 다름슈타트에 매우 감사하다. 매우 좋은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지금 전북에 입단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지로나에서 2019년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3경기를 뛰긴 했으나 총 57분이 전부였고 7경기는 벤치만 지켰습니다. 2016~2019년 바르셀로나 B 및 페랄라다 소속으로 57경기 2득점을 기록한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는 세미프로(실업..
2021.04.24 -
백승호-수원삼성 갈등, 채무불이행·불법행위 쟁점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24)와 수원 삼성의 법률 분쟁은 금전적인 측면으로 진행될 공산이 큽니다. K리그 출전 자격을 다툴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수등록 문제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후라 실익이 의문시되기 때문입니다. 백승호는 3월30일 매탄중학교 시절 수원 삼성과 맺은 합의서를 뒤로 하고 전북 현대 입단을 선택했습니다. 전북은 “이해당사자끼리 풀 문제”라며 백승호-수원 갈등에 개입할 뜻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탄중 축구부는 수원 삼성 15세 이하 팀으로 운영됩니다. 백승호 측은 2010년 3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FC바르셀로나 유스로 진출하면서 ‘3년 총액 3억 원을 지원받는 대신 매탄고등학교(수원 삼성 U-18)로 진학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로부터 2017년까지..
2021.04.24 -
다름슈타트 “백승호 이적료 10억원 만족한다”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다름슈타트가 미드필더 백승호(24)를 K리그1 전북 현대에 넘기고 받은 이적료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카르스텐 벨만(49·독일) 다름슈타트 사장은 3월30일(한국시간) “계약이 마무리되어 기쁘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왔기에 협상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다름슈타트가 75만 유로(약 10억 원)를 받고 백승호 전북 입단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벨만 사장은 “다름슈타트는 (성적 못지않게) 이적료 수입도 중요한 팀이다. 백승호가 이적을 요청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승호는 2019-20시즌부터 독일 2부리그 및 독일축구협회 컵대회에서 45경기 3득점 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 센터포워드 등 ..
2021.04.24 -
전북 현대 백승호 영입 발표…수원 삼성 법적 대응
K리그1 전북 현대가 3월30일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다름슈타트 미드필더 백승호(24)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삼성은 매탄중학교 시절 합의서를 근거로 선수와 법정 공방에 나섭니다. 전북 현대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수 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K리그 복귀 시 우선권이 있는) 수원 삼성이 백승호 측에 최근 공식 문서를 통해 영입할 뜻이 없음을 전달한 것도 확인했다. 갈등은 이해당사자끼리 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원 삼성은 “백승호와 (대화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영입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고 이해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매탄중 축구부는 수원 삼성 15세 이하 팀으로 운영됩니다. 백승호 측은 2010년 3월 스페인 라리..
2021.04.24 -
‘암 투병’ 유상철, 치료법 바꿔 호전…고비 넘겼다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 고비를 맞았지만, 치료법을 바꿔 호전됐다. 위독하다는 전날 소식은 올해 초 상태가 뒤늦게 알려진 것이었다. 3월29일 소속사 ‘에이치이엔티’에 따르면 유상철 전 감독은 병세 재악화로 1월 전후 입원했다가 지금은 퇴원했다. 약물 복용보다 방사선 치료 비중을 높인 것이 효과를 봤다. 유상철 전 감독은 퇴원 후 병원에서 마련한 통원치료 일정도 이미 다 소화했다. 의료진은 4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보고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2년째 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은 주변의 만류로 포기하긴 했으나 지난해 여름 지도자 복귀를 추진할 만큼 건강이 좋아져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유상철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
2021.04.19 -
日도미야스, 팔꿈치 맞고도 오히려 이동준 걱정 [한일전]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는 한일전 도중 얼굴을 팔꿈치로 맞아 피가 났음에도 가해자 이동준(24·울산 현대)이 지나친 비판을 받을까 염려했습니다. 10년 만에 3골 차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 경기도 매너도 다 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3월26일 도미야스는 오후 SN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미 사과를 받았다. 큰 문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일전 패배 다음 날까지 한일 양국으로부터 비판에 시달리는 이동준을 걱정했습니다. 도미야스는 한일전 후반 22분 이동준이 휘두른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어떠한 신경전이나 몸싸움 없이 느닷없이 저지른 반칙이라 경고 없이 바로 레드카드가 나와도 무방했습니다. 그러나 한일전 주·부심은 옐로카드는 물론이고 파울조차 선언하지 않았습니..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