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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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삼진보다 약한 타구 유도 목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탈삼진보다 땅볼 타구 양산을 중요시한다는 투구 철학을 밝혔습니다. 11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청백전 등판 후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 데뷔 시즌, 전보다 탈삼진을 의도하는 투구로 보였는데?’라는 질문에 “삼진을 더 잡겠다고 의도한 적이 없다. 난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투수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 LA다저스 소속으로 9이닝당 볼넷(1.2) 및 평균자책점(2.32) 부문에서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토론토로 옮긴 2020시즌에는 볼넷이 2.3으로 늘어난 대신 9이닝 평균 탈삼진이 8.0에서 9.7로 좋아졌습니다. 탈삼진 비율 향상이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류현진은 “작년에..
2021.03.28 -
보스턴 팬덤 “류현진, 부상 때문에 과소평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4)이 미국프로야구 경쟁팀 현지 팬들로부터 ‘부상 이력 때문에 실력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국 ‘오버 더 몬스터’는 9일 2021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프리뷰에서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지만 골치 아픈 부상을 이유로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버 더 몬스터’는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 2018년 사타구니 근육 파열 등 투수에게 민감한 부위를 다친 과거로 인해 류현진이 받는 내구성 의심을 지적한 것입니다. 류현진은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토론토에..
2021.03.27 -
MLB닷컴 “김광현 구속 상승…컨디션 향상 중”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공이 빨라지는 등 정규시즌 준비에 긍정적인 정황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김광현은 전반적으로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시범경기 첫 등판 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87.9마일(141.5㎞)에 그쳤지만 2번째 경기는 88.8마일(142.9㎞)로 상승했고 최고는 91.2마일(146.8㎞)로 측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3이닝 8실점 4탈삼진 10피안타 3사사구를 기록 중입니다. MLB닷컴은 “2차례 등판 만에 2020년 평균 구속(89~90마일)과 더 가까워졌다. 시즌 개막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
2021.03.21 -
토론토 코치진 “류현진에 준비 맡겨…리더십 기대”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4)이 찰리 몬토요(56·푸에르토리코) 감독 및 피트 워커(52·미국) 투수 코치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지역지 ‘토론토 선’에 따르면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스스로) 계획을 수립했고 여기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 기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안다”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준비를 선수에게 모두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성공적으로 보낸 토론토 첫해를 토대로 (올해를) 준비하려고 한다. (순조로웠던 데뷔 시즌을 발판으로) 선수단에서도 더 많은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류현진은 2020시즌 토론토 입단에 따른 아메리칸리그 적응 우려를 딛고 All-M..
2021.03.21 -
美도박사 “김하성 기술·인내심 겸비…주목할 타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데뷔 시즌 눈여겨볼 선수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도박사 ATS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2021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전망에서 “김하성은 정말 흥미로운 타자가 될 수 있다. 지난 2년 한국 KBO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습니다. ATS는 “물론 MLB 투수들은 KBO리그보다 우월하므로 김하성 공격력은 미국에선 평균 정도로 내려갈 수 있다”라면서도 “엄청난 배팅 기술과 훌륭한 인내력을 겸비한 타자”라며 리그 수준과 별개로 김하성이 가진 재능을 호평했습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매우 다재다능한 김하성은 2021시즌 샌디에이고 벤치의 핵심 자원”, 미국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지..
2021.03.13 -
류현진 AL사이영상 배당률 5위…게릿 콜 1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5번째로 꼽혔습니다. 지난달 23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 캘리포니아·뉴욕·플로리다·텍사스·네바다주 도박사 MLB 배당률 평균에서 류현진은 15.00으로 크리스 세일(32·보스턴 레드삭스)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부문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확률로 변환하면 약 6.67%입니다.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은 5.25(19.05%)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셰인 비버(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루카스 지올리토(27·시카고 화이트삭스)도 5.75(17.39%), 6.00(16.67%)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가능성이 10%를 넘는다고 예상됐습니다. ‘사이영상’은 MLB 올해의 투수..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