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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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기성용 성폭행 목격자, 법정 공개 희망”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초등학교 시절 구강성교 가해자였다는 폭로에 대해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이 피해 주장자 외 목격자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MBC ‘PD수첩’은 지난달 16일 “기성용 성폭행을 봤다는 (폭로자 외) 또 다른 증언도 있다. 다만 법정에서 공개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혀 이를 존중해 (목격했다는 내용을) 방송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성용 측은 “피해 주장자들이 폭로 관련 최초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인정했다.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빨리 공개하라. 물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월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후배 A, B를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공..
2021.04.03 -
서장훈 “현주엽 학교폭력 목격 못 해”
방송인 서장훈(47)이 중·고교 농구부 1년 후배 현주엽(46) 학교폭력에 대해 ‘증언할 수 있을 만큼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장훈은 지난달 16일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 인터뷰에서 현주엽 관련 질문을 받자 “농구부는 위계질서가 엄격했다. 선배가 보는 앞에서 (학교폭력을) 할 수는 없었다. 직접 본 것이 없으니 뭐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주엽 학교폭력 논란은 14일 공론화됐습니다. 최초 주장자 동창이라고 밝힌 A는 15일 “휘문중·고등학교 및 고려대학교 농구부와 국군체육부대(상무) 시절 폭행당한 피해자 모임이 있는데 13명 정도다. (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서)장훈이형이 증언을 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A는 “장기판을 맞아 피가 철철 흘린 후 몇십 바늘..
2021.04.03 -
동성 유사강간 폭로까지…한국스포츠 어디까지 망가지나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폭로가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으로 번졌습니다. 남자축구대표팀 주장을 지낸 선수가 초등학교 운동부 후배들을 유사강간했다는 폭로는 충격을 넘어 경악 수준입니다. 국내 스포츠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팀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남자축구대표팀을 얘기합니다. 주장을 5년간 역임했고 ‘한국이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설문조사 대상으로 3차례나 포함된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그것도 입에 담기 조차 껄끄러운 성폭력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사회 전체가 ‘한국 체육계가 이렇게까지 심각했다니’라며 경악하기에 충분한 사안입니다. 폭력, 체벌, 성폭력 등 스포츠 인권 문제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계속 받아온 합숙 문화는 이번 폭로에서도 어김없이 성폭행 장소로 등장했습니다. 해당 초등학교가 속..
2021.03.12 -
기성용 “학창시절 성폭행 없다…축구 인생 건다” (공식입장 전문)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학창 시절 유사강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축구 인생을 걸었습니다.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동료 A, B를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당일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하루 뒤 개인 SNS에 직접 글을 올려 최초 명예훼손뿐 아니라 악의적인 댓글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하 25일 공식입장 전문. 긴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
2021.03.11 -
기성용 측 “성폭행과 무관…법적 대응 불사”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 측이 학창 시절 유사강간 혐의를 부인하며 법률 공방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C2글로벌은 “기성용이 초등학생 때 성폭행 가해자였다는 폭로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동료 A, B를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C2글로벌은 “기성용이 오명을 뒤집어써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폭로가 사실이라면 형법상 유사강간에 해당하나 당시 기성용은 촉법소년이었고 손해배상 시효도 끝나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법은 현재로선 사실상..
2021.03.07 -
프로야구선수 A측 “학교폭력 주장 허위사실” (공식입장 전문)
현역 프로야구선수 A 측이 지난달 24일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을 거짓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피해 주장자 B는 “A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언어적·물리적 폭력을 당해 아직도 우울증을 앓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A 측은 “B와는 3개월만 같은 반이었다. 야구부원으로서 일반 학생과 접촉 기회는 매우 적었다. 당시 동창, 동료, 코치, 학교 직원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하 법무법인 린 담당변호사 공식입장 전문.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는 SNS에 해당 초등학교 동창생인 현재 프로야구팀 소속 A선수가 초등학교 재학 당시 본인에게 폭언, 폭력 및 청소함에 가두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이에 본인은 정신적 트라우마로..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