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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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재영·이다영, 국제연맹 협조 얻기 힘들다”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국제배구연맹(FIVB) 유권해석을 통해 그리스 여자리그 참가 자격을 획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일본 스포츠매체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일본 ‘다이제스트’는 8월18일 “그리스 PAOK가 이재영 이다영을 영입하기 위해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직접 이적 동의서를 받아내는 방법이 있긴 하다”면서도 “비슷한 성공사례가 거의 없다. FIVB 규정을 봐도 대한민국배구협회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FIVB는 각국 협회에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권한을 주면서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뛰길 원하는 선수에게 소속 국가 배구계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싸우기보다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길 권장하는 제도의 취지를 생각하면 FIV..
2021.12.04 -
‘한국 꺾은’ 브라질 배구스타, 라바리니 제자 됐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우승팀 브라질 선수가 한국과 준결승에서 적으로 만난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노바라로 이적했습니다. 8월14일(한국시간) 호자마리아 몬치벨레르(27·브라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존재가 노바라와 계약한 가장 큰 이유다. 예전처럼 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호자마리아는 2017~2018년 브라질 수페르리가(1부리그) 미나스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역대 2번째 좋은 성적인 4위로 이끌었습니다. 선수로서 호자마리아가 받은 가장 큰 개인상인 2018 남미배구연맹(CSV) 클럽챔피언십 최우수 레프트 선정도 라바리니 감독 시절이었습니다. 호자마리아는 “라바리니는 내..
2021.12.04 -
유럽 유명코치 “김연경 아직 대부분 기술 훌륭”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유럽 최정상급 여자배구 코치로부터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점에서 내려온 것도 어느덧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라는 얘기입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4·스페인)는 8월18일(한국시간) 한국대표팀 수석코치 시절 작성한 도쿄올림픽까지 김연경의 2020-21시즌 국가대항전 분석자료를 공개했습니다. 10가지 세부 통계 중 9개 부문에서 평균 이상, 2개 부문은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곤살레스 코치는 “주장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개최가 1년 미뤄지면서 국가대표로 한 시즌을 더 뛰게 됐다. (그러나 나이를 1살 더 먹었음에도) 배구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공헌했다”며 감탄했습니다. 20..
2021.12.04 -
유럽 매체 “이재영, 그리스 가도 주전 장담 못 해”
이재영(25)이 배구 강국 전문언론으로부터 ‘그리스 여자리그 참가 자격을 얻는다고 선발 자리가 보장되진 않는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계약에 성공하더라도 주전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16일 폴란드 배구매체 ‘스트레파 시아트코프키’는 “이다영(25)은 입단 절차가 마무리되면 출전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은 그리스 PAOK의 다른 외국인과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겨뤄야 한다”며 분석했다. 폴란드는 남자배구 세계랭킹 2위다. ‘스트레파 시아트코프키’는 “PAOK는 쌍둥이가 오면 외국인이 4명으로 늘어난다. 그리스 여자리그는 경기장에 외국인 선수가 3명까지만 허용된다. 이재영은 예비자원으로 밀려날 수 있는 상황..
2021.12.01 -
‘김연경 효과’…한국-터키 우정의 숲 계획 발표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8년간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 랭킹 1위 터키 무대에서 활약하며 시작된 인연이 ‘한국-터키 우정의 숲’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터키는 지난달부터 240차례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이 크게 훼손됐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8월16일(한국시간) 이사장 명의 성명을 통해 “나무 수십만 그루로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조성하겠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요청에 호응한 한국인 수만 명이 12만 개가 넘는 묘목을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준결승에서 28득점으로 한국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4강 진출 후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메달이 간절했지만 탈락한 터키 선수단’ 사연이 한국에 소개되며 김연경..
2021.11.30 -
유럽언론 “이재영·이다영 문제, 국제재판소 갈 수도”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배구리그에서 뛸 수 있느냐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판단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CAS는 1984년 모든 분쟁에 대한 최고 결정 권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폴란드 배구매체 ‘스트레파 시아트코프키’는 8월16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PAOK는 이재영 이다영과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국제배구연맹(FIVB)도 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는 대한민국배구협회 입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분석했습니다. ‘스트레파 시아트코프키’는 “PAOK가 FIVB 유권해석을 통해 그리스배구연맹에 이재영 이다영을 선수로 등록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문제 해결책으로 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를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2일 그리스 방송 ‘리..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