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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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변상일 8월5일부터 생애 첫 명인 타이틀 도전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명인전 결승3번기에 진출했다. 7월17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결승3번기는 이미 결승에 선착한 변상일 9단과 신진서 9단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두 기사 모두 명인전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자조 첫판에서 변상일 9단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진 신진서 9단은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는 등 6연승으로 부활에 성공하며 첫 명인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반면 박정환 9단은 7월13일 막을 내린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패하는 등 큰 승부에서 내리 신진서 9단에게 무릎 꿇으..
2021.10.11 -
신진서-변상일 22일부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전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놓고 정면대결을 펼친다. 7월16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4강전에서 변상일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변상일 9단은 종국 인터뷰에서 “중반이 잘 풀려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신진서 9단에게 그동안 많이 졌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진서 9단은 7월15일 김지석 9단에게 승리하며 GS칼텍스배 결승에 선착했다. 두 사람의 결승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승리한 적 있으나 결승전 번기 승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은 17승 3패로 신진서 ..
2021.10.11 -
신진서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2연패 달성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2연패에 성공했다. 7월13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신진서 9단이 도전자 박정환 9단에게 2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승 2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7월 5일부터 시작된 도전5번기에서 신진서 9단은 1국에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6일과 8일 열린 도전 2∼3국에서 내리 승리하며 리드를 잡은 신진서 9단은 12일 4국 패배로 타이를 허용했지만 최종5국에서 역전승하며 랭킹 1위의 면모를 보였다. 최종국은 신진서 9단이 왜 ‘신공지능’이라고 불리는지를 입증한 한판이었다. 랭킹 1, 2위 대결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도전5국의 초반은 흑을 잡은 박정환 ..
2021.10.09 -
변상일, 신진서-박정환 승자와 명인전 결승3번기 벌인다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명인전 결승3번기 진출에 성공했다. 7월10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승자조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 9단은 2018년 JTBC 챌린지매치 우승 이후 3년 만에 종합기전 우승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승자조 결승답게 변상일 9단과 박정환 9단은 중반까지 반집 형세를 다툴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미세한 형세에서 박정환 9단이 좌하귀 판단착오(백156)로 선수(先手)를 뺏겼고 이후 변상일 9단이 완벽한 반면 운영을 펼쳐 박정환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 9단이 좌하귀를 먼저 선수로 젖혀 잇고 큰 곳을 계속 두어갔다면 극미한 반집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변..
2021.10.04 -
허영락·임상규·김현빈·이의현·임진욱 프로바둑기사 입단
한국기원에서 7월10일까지 제148회 일반입단대회가 열렸다. 153명이 참가한 일반인입단대회에서 허영락(25) 임상규(24) 김현빈(17) 이의현(18) 임진욱(21)이 입단에 성공했다. 예선 2회전부터 본선 64강∼8강까지 긴 여정 끝에 9일 허영락과 임상규가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마지막 8강전은 2개 조로 나눠 4명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최종대국에서 허영락이 김현빈에게, 임상규가 이의현에게 승리하며 각 조 1위로 입단했다. 아마 랭킹 1위였던 허영락 초단은 2021 국무총리배 선발전 우승,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아마대표로 뽑히는 등 아마 강자로 활약했다. 예선 1회전부터 출전했던 임상규 초단은 입단 결정국까지 10전 전승으로 골인했다. 8강 최종 3라운드에서는 김현빈이 임진..
2021.10.04 -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개막
지난해 프로 신예대회로 재탄생한 이붕배가 두 번째 개막을 알렸다. 이붕(利l鵬)은 부산 바둑계의 대부이자 전 한국기원 이사인 故 김영성 선생의 호(號)다.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의 경연장,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개막식과 64강전이 7월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2기 이붕배에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과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합류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1회 대회 때는 20초 초읽기 5회의 초속기 바둑이었다. 또한 3번기 방식으로 열렸던 1회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대국이 단판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32..
202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