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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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1차 전형 통과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가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1순위 후보로 올라섰습니다. 라바리니는 2019년부터 도쿄올림픽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부스토아르시치오(~2020)·노바라(2020~)와 한국 사령탑을 겸했습니다. 폴란드 ‘비르투알나 폴스카’는 “폴란드배구협회가 여자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서류를 제출한 지도자 24명 중에서 적임자를 골라냈다”면서 ▲ 마시모 바르볼리니(57) ▲ 다니엘레 산타렐리(40) ▲ 라바리니를 최종후보로 지목했습니다. ‘비르투알나 폴스카’는 폴란드 최대 포털사이트입니다. 이탈리아배구 소식통을 인용한 자체 스포츠 뉴스를 통해 “3명에게 여자대표팀 감독 1차 전형 합격이 통보됐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에는 라바리니 감독 사진만 게재하여 현재 경쟁에서 누가 선두인지를..
2022.03.05 -
김연경 팬덤의 묘목 후원, 터키 역대 최대 규모
여자배구대표팀 전 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 팬덤을 중심으로 전개된 묘목 기부 캠페인이 터키 환경보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최종 집계 결과 한국에서 묘목 14만 그루를 보내왔다. 1923년 터키공화국 성립 이후 해외에서 후원한 묘목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준결승에서 28득점으로 한국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4강 진출 후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메달이 간절했지만 탈락한 터키 선수단’ 사연이 한국에 소개되며 김연경 팬덤에 의해 묘목 기증 운동이 진행됐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안탈리아주 세리크에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만들기 위한 묘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이원익 주터키 대한민국대사도..
2022.03.01 -
PAOK “부상 이재영, 플레이오프는 뛸 수 있길”
이재영(25·PAOK)이 무릎 부상을 털어낸다면 2021-22 그리스 여자배구 정규리그보다는 포스트시즌 참가를 목표로 몸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PAOK 단장은 그리스 스포츠매체 ‘아틀리티키 아이투사’와 인터뷰에서 “전치 6주지만 1주 정도는 빨리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영은 2021년 10월17일 PAOK에 입단했지만,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11월12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모리디스 단장은 “물론 출전에 필요한 컨디션이 되려면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하루라도 먼저 훈련을 재개한다면) 어쨌든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은 커진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리스배구연맹은 13라운드(~2021년 12월12일)까지..
2022.03.01 -
스타에 끌려다니는 여자배구…통제불능 위기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나 안은 썩고 곪았다.” 전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의 뼈아픈 자기 성찰입니다. 치솟는 인기와 평균 연봉 1억 원에 감춰진 여자프로배구의 치명적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주전급 선수 몇몇이 감독을 교체할 만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여자배구. 스타급 선수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열악한 구조. 얇은 선수층과 폐쇄적인 구단 운영, 무늬만 프로지 중고교 수준을 못벗어난 구단의 의식구조가 작금의 IBK기업은행 사태를 몰고 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선수단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주전급 선수가 팀을 무단으로 이탈하는 일은 흔한 일이 됐습니다. 팀을 이탈해도 구단에서 상전 떠받들 듯 모시러 오니 못이기는 척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최근 한국여자배구는 마치 갑자기 많아..
2022.02.27 -
PAOK 단장 “쌍둥이 유니폼, 한국에서 계속 주문”
그리스 여자배구단 PAOK가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영입 후 한국에서 유니폼 구매 문의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드러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사실상 방출되자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PAOK 단장은 그리스 스포츠매체 ‘아틀리티키 아이투사’와 인터뷰에서 “두 자매 유니폼을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냐는 질문이 자꾸 들어온다. 우선 한국에 100장을 보냈지만, 수요를 감당하긴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36위에 불과합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은 21년 전 파나티나이코스가 마지막입니다. 아모리디스 단장은 “PAOK가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인기를 끌 줄은 몰랐다. 환상적”이라며 기뻐했습니다. PAOK는 ..
2022.02.27 -
女배구대표팀 감독, 현대건설·도로공사 주목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4·스페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신임감독이 2021-22 V리그에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최근 세사르 감독은 “메모가 필요한 좋은 순간이 항상 있다”며 현대건설, “흥미롭다”는 반응과 함께 도로공사 경기 영상을 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국가대표로 소집할 수 있는 도쿄올림픽 4위 멤버가 1명씩 밖에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대건설 정지윤, 도로공사 박정아) 세사르 감독으로서는 자신이 수석코치로 함께하여 잘 아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외에 다른 선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 팀들입니다. 현대건설은 10전 10승으로 V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 시즌 최하위의 충격을 완전히 털어냈습니다.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2022.02.26